현주엽 의혹 전면 부인… “방송촬영, 일과 이후나 주말 이용”

현주엽. (출처: 현주엽 인스타그램)
현주엽. (출처: 현주엽 인스타그램)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서울 휘문부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 감독이 방송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하고 있다는 탄원성 민원이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민원은 지난달 27일 시 교육청 감사관실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접수됐다. 시 교육청은 절차에 따라 학교 측에 사실 여부 확인을 요청했고, 학교에서 자체 조사 중이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탄원서를 제출한 농구부원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소위 ‘먹방’ 방송촬영 등으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주 불참하고, 자신의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훈련을 맡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현 감독은 현재 ‘토요일은 밥이 좋아’ ‘먹보스 쭈엽이’ 등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학교 측 조사 결과에 따라 특별장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주엽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촬영도 일과 시간 이후나 주말을 이용해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