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서
4개 분야 28명 자문 역할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섬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3일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3.14.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섬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3일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섬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3일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었다.

자문위원회는 김준 전남대 교수(섬·해양·생태), 김분희 메씨인터내셔날 대표(전시·기획), 임승완 전남대 교수(시설·운영), 이봉수 MBC 저널리즘스쿨 교수(관광·홍보) 등 4개 분야 28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는 앞으로 박람회 홍보, 콘텐츠 개발,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정기명 시장은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매력과 미래가치를 전 세계와 공감하고 공유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전문가 자문으로 진정성 있게 섬 박람회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첫 회의에서 섬 박람회 기본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들은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한 사전 홍보의 중요성, 여수의 섬과 주 행사장 콘텐츠·프로그램과 연계, 박람회 이후 지속 가능한 섬의 현명한 이용 등을 제안했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섬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3일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3.14.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섬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3일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3.14.

김준 자문위원은 “섬 박람회 홍보를 위해 섬의 가치와 박람회의 의미를 쉽고 명확하게 부각하자”고 제안했다. 임승완 자문위원은 “주 행사장 전시 연출관 규모, 배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한 이봉수 자문위원은 “국내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유튜버를 초청하는 미디어데이 운영”을 주문했다. 

자문위원장 박기영 순천대 교수는 “콘텐츠·프로그램 구성에 섬 지역 이야기를 반영하는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 동안 주 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와 부 행사장인 여수엑스포장, 남면 금오도, 화정면 개도 등 섬을 무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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