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 맞아 다양한 서비스 제공
특색있고 지역 실정 맞는 운영 시도

박종원 전남도의원이 지난 12일 도서관의 본질은 지키면서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의회) ⓒ천지일보 2024.03.14.
박종원 전남도의원이 지난 12일 도서관의 본질은 지키면서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의회)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박종원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이 지난 12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전라남도교육청 직속기관 업무보고에서 “전자책(E-book)과 오디오북 등 독서문화의 디지털 변화와 인구구조의 노령화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와 함께 도서관의 본질은 지키면서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종원 의원은 “도서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의 만남”이라며 “도서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고 찾아오는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특히 매년 관행적으로 해오던 프로그램 구성에도 트렌드와 지역민의 요구를 잘 읽어내야 한다”며 “특색있고 지역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의 시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예를 들면 목포공공도서관에서 올해 시행하는 ‘찾아가는 학교도서관 이용법 교육’과 ‘독서지도 강사 양성’ 등 색다른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며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협의해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시도하고 있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민주시민의 자질이 길러질 수 있다”며 “도서관과 평생교육관 등 전남교육청의 직속기관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적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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