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 경선 결과 발표
박지원 해남·완도·진도 공천권 확보
주철현 의원, 이용주 전 의원 제쳐
여수을 조계원 부대변인 공천 확정
나주·화순·영암·무안·신안 결선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9~10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지원 전 국정원장, 주철현 의원,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9~10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지원 전 국정원장, 주철현 의원,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9~10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전남 5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가 공개됐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현역인 윤재갑 의원을 이기고 공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박지원 전 원장은 5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여수갑 선거구에서는 주철현 현 의원이 이용주 전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여수을 선거구에서는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이 현역인 김회재 의원을 이겨 공천권을 확보했다.

이번 경선 결과 발표로 인해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국민의힘 곽봉근 국책자문위원회 고문의 2파전이 예상된다.

여수갑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 위원장과 민주당 주철현 현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여수을 선거구는 민주당 조계원 부대변인, 국민의힘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진보당 여찬 여수시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무소속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본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나주·화순 선거구에는 신정훈 현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의 결선이 결정됐다. 영암·무안·신안에서는 서삼석 현 의원과 김태성 정책위 부의장의 결선이 결정됐다. 나주·화순과 영암·무안·신안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결선 투표를 진행해 본선 진출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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