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레저관광 중심지로 발돋움
국내 최대 실내 서핑장 등 마련
인근 해양 관광 기반 시설 연계

13일 전남 보성군 율포 솔밭 해변에서 열린 ‘율포 해양복합센터 착공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다섯 번째)와 참석자들이 착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4.03.13.
13일 전남 보성군 율포 솔밭 해변에서 열린 ‘율포 해양복합센터 착공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다섯 번째)와 참석자들이 착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4.03.13.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으는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13일 율포 솔밭 해변에서 착공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시작을 축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율포 솔밭 해변에서 열린 ‘율포 해양복합센터 착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4.03.13.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율포 솔밭 해변에서 열린 ‘율포 해양복합센터 착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4.03.13.

해양복지센터는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 ‘해양 레저관광 거점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463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총면적 9047㎡ 규모로 건축되며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서핑장, 다목적 식음료(F&B) 공간, 다이빙 관람장, 수중 스튜디오 그리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깊은 41.5m 수심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남 보성군이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13일 율포 솔밭 해변에서 착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율포 해양복합센터 조감도. (제공: 보성군청)
전남 보성군이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13일 율포 솔밭 해변에서 착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율포 해양복합센터 조감도. (제공: 보성군청)

군은 율포해수녹차센터, 오토캠핑장, 비봉마리나, 바다낚시 공원 등 인근 해양 관광 기반 시설들과 연계해 해양 레저 및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또한 인구소멸 대응 기금 공모에서 선정된 율포 프롬나드 조성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율포 해양관광단지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13일 율포 솔밭 해변에서 열린 ‘율포 해양복합센터 착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3.13.
김철우 보성군수가 13일 율포 솔밭 해변에서 열린 ‘율포 해양복합센터 착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3.13.

김철우 군수는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와 함께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과 ‘여자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보성은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착공식에서 “보성군의 해양 레저관광 거점 단지가 해양 생태관광 1번지로 우뚝 서 글로벌 전남 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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