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3년마다 평가인증 실시
우수사례 발표 대상기관 선정
“열린 미술관 실현 위해 노력”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DB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국내 우수 공립미술관으로 인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술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평가인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인증 결과를 공표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및 공적책임 5가지 범주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전국 67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95.36점을 받아 우수 미술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 노력, 조직 및 인력 관리, 소장품 관리와 전시, 교육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오는 22일 문체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우수사례 발표 대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올해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의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보존 가치가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미술 관련 자료를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개막하는 특별전 ‘버릴 것 없는 전시’를 비롯해 2024년 하반기 이건희 컬렉션 등 총 9개의 전시 개최와 지속 가능한 생애주기별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애선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장은 “전북특별자치도 거점 미술관으로서 전북도민 누구도 소외 받지 않도록 향유와 공유가 있는 열린 미술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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