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갑 조인철 전 부시장 승리
목포시 김원이 의원 본선 진출 확정
문금주 전 전남도 부지사 후보 결정
순천 손훈모 변호사 후보로 선정돼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7∼8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서구갑에서는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송갑석 의원을 격파했다. 송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해 경선 득표의 20%를 감산하는 페널티를 받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목포에서는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당 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압하고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3선에 도전한 김승남 의원을 이겼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보를 꺾었다.
이에 따라 광주 서구갑에서는 국민의힘 하헌식 전 서구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조인철 전 부시장, 진보당 강승철 광주서구갑 지역위원장의 3파전이 예상된다.
광주 광산구갑은 민주당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와 국민의힘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 진보당 정희성 공동대표의 3파전이 예상된다.
전남 목포에서는 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국민의힘 윤선웅 전 목포시 당협위원장, 녹색정의당 박명기 전남도당 위원장, 진보당 최국진 목포시위원회 위원장, 무소속 이윤석 전 의원이 본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국민의힘 김형주 전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과 민주당 문금주 전 전남도 부지사가 맞붙는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국민의힘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과 민주당 손훈모 변호사,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의 3파전이 예상된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원장과 개혁신당 곽진오 전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무소속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