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성예술제·대한민국 퓨전국악대’ 개최

경북 청도군이 ‘2024 청도읍성예술제 및 제2회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을 청도읍성 일원에서 오는 30일 개최된다. (제공: 경북 청도군) ⓒ천지일보 2024.03.12.
경북 청도군이 ‘2024 청도읍성예술제 및 제2회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을 청도읍성 일원에서 오는 30일 개최된다. (제공: 경북 청도군) ⓒ천지일보 2024.03.12.

[천지일보 청도=송해인 기자] 경북 청도군이 ‘2024 청도읍성예술제 및 제2회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을 청도읍성 일원에서 오는 30일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청도읍성예술제는 지난 2009년 청도읍성밟기라는 이름으로 매년 복사꽃이 만개하는 시즌에 맞춰 열렸다. 이 시기 청도읍성은 마치 무릉도원을 떠올리는 주변 경관으로 복사꽃의 향기로 가득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읍성밟기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인 청도읍성에서 부녀자들이 성곽을 밟으며 열을 지어 도는 풍속을 재현한 민속문화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과 함께 개최돼 다양한 예술공연과 전시체험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제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에는 전통적인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결합한 8개 팀의 본선 경연과 전년도 우승자 고도위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그 외 전통의상입기, 민속놀이체험, 소원문 쓰기 등의 체험행사와 청도의 자랑 온누리 국악예술단, 미스터트롯2 2위 박지현과 현역가왕 준우승자 마이진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문화의 전통을 계승 보존하고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해석한 청도읍성예술제와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복사꽃 만발한 청도읍성에 방문해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의 이해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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