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이 12일 중구 영종중학교를 방문해 등하교시간 버스 증차 관련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배준영 의원측) ⓒ천지일보 2024.03.12.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이 12일 중구 영종중학교를 방문해 등하교시간 버스 증차 관련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배준영 의원측) ⓒ천지일보 2024.03.1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12일 관계기관과 함께 영종중학교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등·하교 교통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배 의원은 이날 인천시의회 신충식 교육위원장, 인천 중구의회 강후공 의장, 한창한·신성영 의원, 인천 남부교육지원청 심현보 교육장 등 영종중학교 교장·교감을 비롯한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통해 영종중학교 학생들의 통학 문제와 현장의 현안들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영종중 등·하교문제 해결을 위해 3단계 방안을 제시하면서 “당장 하교 시간대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하반기 신설 확정된 버스 1개 노선의 배차간격을 축소하겠다”고 했다.

영종중학교를 경유하는 중구 공영버스 증차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시와 중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공항 등 관계기관의 재정분담을 통해 버스를 신설·증차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학생 안전을 위해 중구청에 요청해 영종중학교 버스정류장 근처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배준영 의원은 “4년 동안 학교 4개를 신설시켜낸 뚝심으로 영종중 하교 문제를 비롯해 학교 신설, 버스 증차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앞으로도 영종 학부모와 소통하며 영종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직접 도성훈 교육감에게 학생성공버스를 영종중학교와 같은 특수한 경우 하교 시간에도 운행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인천시 교통국 관계자와 함께 영종중학교 하교 현장 상황을 점검한 후 각 버스회사에 공문을 보내 하교시간대에 버스 운행 증차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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