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사업비 9억원 투입
수소산업 발전 시너지 기대
4월중 공모 통해 기업 선정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DB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산업통상자원부(수소융합얼라이언스)에서 추진하는 2024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2년부터 격년제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예비수소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비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술사업화 ▲판로개척 ▲컨설팅 ▲기업교류 등 기업별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체계를 통해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전국에서 7개 지자체가 신청해 전북자치도를 포함한 4개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돼 전북자치도는 국비 4억 5000만원을 확보했고 총사업비 9억원(도비 4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해당 지원사업은 1차년도(2024년) 사업수행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2차년도(2025년) 국비 4억 5000만원 추가 확보할 수 있어 2년간 최대 총사업비 18억원(국비 9억원, 도비 9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도는 도내 수소산업 관련한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수소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전북 수소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 수행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는 오는 4월중 도내 수소산업 분야의 기술력 또는 제품 매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수소연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 등을 거쳐 10개 정도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종훈 전북자치도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은 “예비수소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비수소전문기업을 지속 발굴해 수소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91개 수소전문기업(2024년 2월말 기준) 중 도내에는 두산 퓨얼셀, 일진하이솔루스, 코스테크 3개 기업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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