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직업분야 등 한국어교육 콘텐츠 개발 협력
해외 인재 공동 유치 위해 창립총회도 열어

한국방송통신대와 고등직업해외인재유치협의회 MOU 체결. (제공: 방송대) ⓒ천지일보 2024.03.12.
한국방송통신대와 고등직업해외인재유치협의회 MOU 체결. (제공: 방송대) ⓒ천지일보 2024.03.1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는 고등직업해외인재유치협의회(해유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송대와 해유협은 ▲고등직업 한국어교육 콘텐츠 개발 ▲직업기술분야 한국어 교육 콘텐츠 제작 ▲온라인 강의 제작지원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유협은 이날 방송대와의 협약식에 앞서 전국 전문대 57개교 총장과 국제 교류 분야 관계자들이 해외 인재 공동 유치를 위해 창립총회를 열었다. 해유협은 유학생 공동 유치에 참여하는 회원 대학 간 별도 임의단체로, 전문대학 교육에 적합한 교재 개발 및 각종 자료 발간과 보급 업무 등에 관한 업무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동 콘텐츠 제작 ▲유학생 공동 유치 ▲공동 연수 ▲공동 연구 ▲공동망 사용 등이다.

고성환 방송대 총장은 “앞으로 제작될 다양한 콘텐츠는 각 전문대학별로 강점과 특수성을 살려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견인책이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유학생들의 직무 적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 인구로 편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협약을 환영했다.

해유협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은 “우리 협의회는 실제 우리 지역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유학생 분야에서 전문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 직업 기술 유학 활성화와 지역 정주형 외국 인력 양성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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