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일 1대 1000의 전설 김상옥 의사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에서 윤홍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가운데)과 김상옥 의사 외손 김세원 선생(왼쪽), 강승규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오른쪽)이 김상옥 의사의 항일 투쟁 설명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제너시스BBQ 그룹)
지난해 12월 1일 1대 1000의 전설 김상옥 의사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에서 윤홍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가운데)과 김상옥 의사 외손 김세원 선생(왼쪽), 강승규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오른쪽)이 김상옥 의사의 항일 투쟁 설명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제너시스BBQ 그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후원하는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가 총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BBQ는 이번 특별전 후원을 통해 대중에게 생소한 김상옥 의사의 생애와 의거를 널리 알리는 데 일조했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항일 투사 고문으로 악명 높은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으며 그달 22일에는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 중 34세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작년 12월 1일 개막한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는 ‘동대문 홍길동’ ‘경성 피스톨’로 알려진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특별 전시전이다.

지난 10일까지 101일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원형 특별전시실에서 김상옥 의사 활동 당시 사진 및 개인, 유족 소장 유품과 영상이 공개됐으며 일평균 약 1000명이 달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BBQ 관계자는 “김상옥 의사를 비롯한 당대 독립운동가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며 “이번 특별전시회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김상옥 의사의 애국정신이 미래 세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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