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의거 발상지서, 1300여명 태권도 유망주 열전 돌입

홍남표 창원시장이 12일 제19회 3.15의거 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3.12.
홍남표 창원시장이 12일 제19회 3.15의거 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3.1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12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3.15의거 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개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주임환 3.15의거기념사업회장, 김오영 경상남도 체육회장, 도‧시의원,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태권도 관계자, 선수단·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 선수‧심판 선서, 대한태권도협회 시범 공연 등이 진행됐다.

대한태권도협회와 경남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대회는 3.15의거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국기 태권도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6년 창설돼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2년 창원에서 개최 이후 12년 만에 3.15의거 발상지에서 다시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남녀 체급별 겨루기로 진행된다.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의 전국태권도 유망주 130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선수단, 학부모·지도자 등 2000여명이 창원시를 방문해 숙박,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가선수 모두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며 “올해 64주년을 맞이한 3.15의거가 역사 속 대한민국을 성장하게 했듯이 우리 꿈나무 선수들도 태권도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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