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작하는 신규사업
“객관적·정확하게 처리할 것”
“전담조사관 연수·컨설팅 강화”

이병도 교육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8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4.03.12.
이병도 교육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8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4.03.12.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이 지난 8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1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위촉직으로 지난 4일부터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학교를 방문해 조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과 피해사실에 대한 조사, 관련 교사·학부모 면담 등의 조사 결과를 학교폭력 전담기구·사례회의에 보고한다.

또 학교폭력예방법 제20조의6에 따른 학교전담경찰관과의 정보 공유와 필요시 조사 자문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가 2024년에 처음 시작하는 신규사업”이라면서 “전담조사관에게 수시로 컨설팅이나 연수를 지원해 학교폭력 사안 조사가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병도 교육장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3월부터 처음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처음 시작하는 제도이다 보니 부족한 면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업무가 가중되거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지원청에서는 학교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전담조사관 연수나 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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