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4.03.11.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 생산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축산 경영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7개 사업 54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사료 생산기반을 지원해 사료 가격 인상 등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와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의 원활한 공급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캐나다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조사료 수입 관세가 순차적으로 철폐되는 중요한 시기로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을 향상해 이용률을 높여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31억원, 조사료 등급제 사일리지 제조비 9억원, 조사료 종자 구입비 2억 5000만원, 조사료 수확장비 지원 3억 6000만원, 그 외 조사료 퇴액비 지원 등 8억 9000여만원을 예산을 투입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양질의 축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질의 조사료를 확대·생산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관내 축산농가에 공급해야 한다”며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 생산을 위해 관련 사업을 강화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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