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릴레이 7대 공약 발표
가짜뉴스에 단호하게 대응
국가적 과제 연구·성과 낼 것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안산 상록을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4.03.11.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안산 상록을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오직 안산! 실천하는 민생!’을 주요 슬로건으로 7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공약들을 통해 ‘더 큰 안산’을 만들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안산 상록을 예비후보가 최근 ‘오직 안산! 릴레이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는 13~14일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안산시 을·병 통합 경선을 앞두고 “안산시장 행정 경험과 국회의원 입법 경험을 갖춘 후보로서 안산시 상록구와 단원구 어느 한 곳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타 후보들에 비해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점을 꼽고 싶다. 안산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지역구 동네가 늘어났다.

시민들을 만나보면 ‘김철민 시장’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다. 안산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시장부터 재선 국회의원까지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여당에 맞서 이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면.

지난달 29일 릴레이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시민들의 주차 스트레스를 덜어드리기 위해 주차장 1000면 확보, 야간·주말 진료 가능한 어린이전문병원 설립, 빠른 재건축 추진 등을 발표했다.

또한 4호선 지하화 및 안산숲(도심공원) 조성, 걷기 좋은 안산천·화정천 조성, 중앙공원, 원고잔공원 등 명품공원 조성, 성포월피예술광장 시민 휴식 공간 조성 등이 있다.

- 그간의 성과를 소개한다면.

시장 재임 때부터 추진했던 신안산선 노선 현장을 재선 국회의원이 돼서 이뤄냈고 GTX-C노선 유치, 수인선 완전 개통 등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역대 안산의 어느 국회의원보다 국비를 많이 유치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지난 2020~2023년 4년간 총 245억 70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특히 주차장 예산 57억원, 체육관 신설 등 학교 환경 개선 예산 182억원 등을 정부에서 가져왔다. 입법 성과의 대표적으로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해 간이과세 대상을 48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부가가치세법, 법정 최고금리를 연 24%에서 20%로 내리도록 하는 이자제한법, 대학원생과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에게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취업 후 학자금상환 특별법 등이 있다.

- 가짜뉴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산시 을·병 통합경선을 앞두고 의원평가 하위 20% 포함, 탈당 전력 등으로 경선 시 감점을 받을 것이라는 허위사실이 조직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하위 20%에 포함되지 않았고, 탈당으로 인한 감점도 당규상 전혀 해당 사항이 없다. 이에 대해 법적조치를 포함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 당선된다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가.

초선 때 많이 배웠고, 재선 때는 안산을 위한 예산 확보와 각종 불합리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3선에 성공하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들을 연구하고 성과를 내고 싶다.

특히 저출생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생각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정치발전과 민주주의 회복,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더불어민주당 총선 전망에 대해.

최근 몇 주 사이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바닥으로 떨어진 민심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특히 안산시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강한 곳이라 경선을 깨끗하고 공정하게 잘 마무리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살아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조금만 더 정성을 다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총선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