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해역 특성 정통한 지역주민
서류·체력·면접 거쳐 14명 선발

연안안전지킴이 모집 홍보물. (제공: 여수해경)
연안안전지킴이 모집 홍보물.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민·관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연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안해역 특성에 정통한 지역주민을 연안안전지킴이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일간의 공고 기간을 거쳐 다음 달 4일까지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체력·면접 평가를 거쳐 14명(예비 인력 2명 포함)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은 연안해역의 지역 주민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연안 사고 예방 활동에 경험과 열의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해경은 특히 저소득 취약 계층, 해양 안전 분야 자격증 소지자, 경찰·군인·소방 등 관련 업무 유경험자를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민·관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연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안해역 특성에 정통한 지역주민을 연안안전지킴이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인명구조 장비함을 점검하는 연안안전지킴이 모습.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4.03.11.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민·관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연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안해역 특성에 정통한 지역주민을 연안안전지킴이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인명구조 장비함을 점검하는 연안안전지킴이 모습.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4.03.11.

자세한 내용은 여수해양경찰서 홈페이지 채용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연안안전지킴이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여수·광양·고흥 지역 내 연안 위험구역 6곳에서 2인 1조로 활동하며, 매달 17일에 걸쳐 3시간씩 순찰 및 안전계도 등 임무를 수행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역 사정에 정통한 지역 주민을 위촉함으로써 연안 사고 예방 및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마련과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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