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중 도시브랜드로 유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 출품자료 (제공: 서울시)
'2024 iF 디자인 어워드 출품자료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서울의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이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시티브랜딩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운영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커뮤니케이션·건축 등 9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매년 50여 개국에서 출품되는 1만 1000여 작품을 대상으로 아이디어·형태·기능·차별성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4 iF 디자인 어워드' 출품자료 (제공: 서울시)
'2024 iF 디자인 어워드' 출품자료 (제공: 서울시)

서울마이소울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중 ‘도시 브랜드’로는 유일하다. 시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서울마이소울은 도시 이름 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전 세계인 누구나 브랜드에 담긴 의미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경쾌한 색상의 픽토그램을 적용했다.

하트는 사랑으로 가득 찬 서울을 의미하며, 느낌표는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주는 도시, 스마일은 즐겁고 매력으로 가득한 매력 도시를 표현했다.

시는 이번 수상이 디자인적 가치 외에 시민·전문가 등 80만 명 이상이 참여한 브랜드 개발 과정과 사회관계망(SNS)·영상 등 다양한 매체 적용성·확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앞으로 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서울이 가진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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