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개강 11월까지 진행
“노년기의 잠재력 증진 계기”

전남 광양노인복지관은 지난 7일 2024년 웰다잉 인식을 위한 자아통합 프로그램 “아름다운 나를 만납니다”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업 모습. (제공: 광양시) ⓒ천지일보 2024.03.11.
전남 광양노인복지관은 지난 7일 2024년 웰다잉 인식을 위한 자아통합 프로그램 “아름다운 나를 만납니다”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업 모습. (제공: 광양시)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노인복지관은 지난 7일 2024년 웰다잉 인식을 위한 자아 통합 프로그램 “아름다운 나를 만납니다”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전라남도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노년기 정서와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자기 삶에 대한 긍정적 이해로 지난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교육이다. 죽음이 생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임을 이해하고 노년기를 지혜롭게 보내도록 돕는 웰다잉 교육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노년기 발달과업과 자아 통합에 대한 이해 교육, 심리 훈련 ▲실패와 후회의 경험으로 갖게 된 부정적 정서를 긍정적 정서로 통합할 수 있는 개인 상담 ▲스트레스 해소와 즐거운 경험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생의 한 과정으로 죽음을 이해할 수 있는 웰다잉 인식 교육 ▲지난 삶을 돌아보고 삶의 성과와 실패에 대한 갈무리를 위한 집단상담 등 5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고, 프로그램 마감 후 12월에 성과 공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노년기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모습을 극복하고 노년기의 잠재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노인복지관은 전라남도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공모에 8년 연속 선정돼 총 1억 4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노년기 우울 예방, 자아 통합, 웰다잉 인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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