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상 지나는 기압골 영향 받아
내일(12일), 낮 최고기온 11~16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11일 오후부터 광주와 전남에 비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광주시립수목원에서 바라본 하늘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11일 오후부터 광주와 전남에 비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광주시립수목원에서 바라본 하늘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봄꽃이 만발하게 피었지만, 아침과 저녁 온도 차가 심한 가운데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늘(11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내일(12일)은 대체로 흐리겠고 모레(13일)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불안정이 강해지면서 국지적으로 구름이 매우 발달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12일)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12일) 오후부터 서해남부 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13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전남해안에는 높은 물결로 인해 만조 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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