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가죽·패션 특구 특화사업 일환
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공동 개최

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4.03.11.
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경기 양주시가 양주·포천·동두천(이하 양포동) 섬유·가죽·패션 특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2024년 양포동 프리미엄 수주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수주상담회는 경기 북부 섬유산업에 활기를 부여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맞춘 마케팅 역량 강화 및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양주·포천·동두천 섬유패션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원단 전시회인 ‘2024 프리뷰 인 서울’과 연계해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사업장 및 제조시설(공장) 등록 기준 양주·포천·동두천시에 소재한 섬유원단 제조기업으로 총 12개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프리뷰인서울 참가(‘양포동 프리미엄 공동관’형태) ▲기업별 컬렉션 의상 및 홍보물 제작 ▲국내외 바이어 매칭 상담부스 운영 ▲ 해외 바이어 통역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주상담회에서는 10개 사가 참여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바이어 300여명이 ‘양포동 프리미엄 공동관’을 방문했으며, 약 270건의 상담을 통해 수주금액 19억 89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사업공고문을 참고해 방문 또는 우편·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섬련 산업특구팀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요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섬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는 내수시장 활성화 및 수출마케팅 강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을 마련함으로써 섬유산업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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