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TV와 기능 연계… 맞춤형 입체 사운드 강화
사운드바-TV 스피커 동시 활용… 풍부한 사운드 제공

LG 사운드바 중 최다 채널(9.1.5)을 지원하는 ‘S95TR’.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4.03.11.
LG 사운드바 중 최다 채널(9.1.5)을 지원하는 ‘S95TR’.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풍부한 입체 사운드는 물론 프리미엄 LG TV에 기능과 디자인을 꼭 맞춘 2024년형 LG 사운드바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LG 사운드바 신제품은 사운드바와 TV 스피커 동시 활용, 음향 손실 없는 무선 연결 등 TV와의 연계 기능을 높였다. 또 AI를 기반으로 시청 위치, 공간 구조, 콘텐츠 장르 등을 고려해 정교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세계 최초로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를 탑재한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 총 15개의 채널(9.1.5)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W다.

이 제품은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을 탑재해 한층 더 풍부한 음향을 낸다.

또 ‘와우캐스트’ 기능으로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LG TV와 무선 연결 중에도 돌비의 최신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해 음질 저하 없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기능 등도 모두 지원한다.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의 반사를 AI가 분석해 실내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감지하고 소리를 보정하는 AI 룸 캘리브레이션 기능은 한층 더 강화됐다. 이제 청취자의 위치는 물론 후방 스피커가 설치된 위치까지 파악한다.

아울러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2 등을 지원하고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타이달,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잘 어울리는 ‘S70TR’도 출시한다. S70TR는 QNED TV와 함께 구입 시 전용 벽걸이 브라켓을 활용하면 별도 시공 없이 설치할 수 있고 연결선도 정리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연결 기기 없이도 후방 스피커 간 무선 연결을 지원해 설치 공간을 보다 깔끔하게 연출한다.

2024년형 LG 사운드바는 이달 말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하가는 각각 S95TR이 189만 9000원, S70TR은 69만 9000원이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전무)은 “AI로 한 차원 진화한 입체 음향은 물론이고 프리미엄 LG TV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기능, 편리한 UI까지 모두 갖춘 ‘LG 사운드바’로 탁월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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