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곳 서비스 시행 중

진주시립 연암도서관.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7
진주시립 연암도서관.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립도서관과 지역의 사립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이 함께 시행하고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상호대차 요청 건수는 2022년 2만 7609건에서 8129건이 증가한 3만 573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공 건수도 2022년 2만 7369건에서 8141건이 증가한 3만 5510건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시립도서관의 읽고 싶은 책을 상호협력망에 가입돼 있는 지역 사립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중 신청자와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진주시립도서관과 상호협력망 작은도서관에 가입된 회원은 누구나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도서를 검색해 1인당 3권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도서관에 도서가 도착하면 SMS 수신 후 3일 내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빌리면 된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총 21곳에서 시행 중이다. 현재 연암도서관은 시립도서관 3곳(도동·비봉·혁신), 상대동·충무공동·금산면의 작은도서관 6곳이 연계돼 있다. 또 서부도서관은 시립도서관 2곳(어린이전문·남부)과 평거동·하대동·초전동·가좌동·정촌면의 사립공공도서관 1곳, 작은도서관 7곳과 연계된 상태다.

시는 앞으로도 ‘상호대차 서비스’나 ‘이동도서관’을 통한 대출 서비스, ‘내 생에 첫 도서관’ 그리고 새롭게 적용되는 ‘다자녀 가정 대출 플러스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뿐 아니라 2023년 한 해 동안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수가 꾸준히 증가해 시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서비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연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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