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홍보 리플릿 제작··배포
실천하기·하지 않기 각각 5개
‘퇴근 후 사생활 존중하기’ 등
여성의 날 기념해 여직원 격려

윤병태 나주시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8일 제116주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시청사 본관 로비에서 출근하는 여직원들에게 장미꽃과 빵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나주시청)ⓒ천지일보 2024.03.10.
윤병태 나주시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8일 제116주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시청사 본관 로비에서 출근하는 여직원들에게 장미꽃과 빵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나주시청)ⓒ천지일보 2024.03.10.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10대 수칙을 선정·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10대 수칙은 직장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양성평등 관점이 반영된 정책 발굴의 일환으로 업무수첩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와 홍보 리플릿 등으로 제작돼 전 부서에 배포됐다.

전남 나주시가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10대 수칙을 선정·발표했다. 사진은 나주시 양성평등 조직문화 만들기 10대 수칙. (제공: 나주시청)
전남 나주시가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10대 수칙을 선정·발표했다. 사진은 나주시 양성평등 조직문화 만들기 10대 수칙. (제공: 나주시청)

선정된 10대 수칙은 ‘실천하기’와 ‘하지 않기’로 나뉘며 각각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실천하기 부문에는 퇴근 후 사생활 존중하기, 일·가정 양립을 위한 동료 배려하기, 방문 손님 음료는 응대하는 직원이 직접 하기, 건전한 직장 회식 문화 만들기, 일상생활에서 존중의 언어 사용하기 등이다.

하지 않기 항목에는 상대방이 불편해하는 스킨십, 공감하지 않는 농담하지 않기, 개개인의 업무능력이 아닌 성별로 판단하지 않기, 성차별·성희롱 상황 목격 시 묵인·방관하지 않기, 다른 사람의 나이·연예·결혼 등 지나친 관심 갖지 않기, 성별·연령에 따른 편견 갖지 않기 등으로 구성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지난 8일 제116주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시청사 본관 로비에서 출근하는 여직원에게 장미꽃과 빵을 선물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청)ⓒ천지일보 2024.03.10.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지난 8일 제116주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시청사 본관 로비에서 출근하는 여직원에게 장미꽃과 빵을 선물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청)ⓒ천지일보 2024.03.10.

또한 시는 지난 8일 제116주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직원들을 위한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청사 본관 로비에서 출근하는 여직원들에게 장미꽃과 빵을 선물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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