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사회복지관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네트워크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수 20% 감소를 목표로 제시한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에 따라 남원시와 남원사회복지관도 이에 발맞춰 공동대응체계를 수립하기 위함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수행되는 이 사업은 공공영역의 남원시청 주민복지과, 동충동·죽항동·향교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했으며, 민간영역의 남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남원시공동지원센터, 남원시지역자활센터, 남원시가족센터, 성일유앤아이 등의 기관장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기관들은 사회적 고립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공감하고 각 기관의 지원 사업을 공유했다. 또 공동대응체계를 수립 및 지원하도록 합의하면서 지역 내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강정아 남원사회복지관장은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상자 발굴 및 지원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공동 노력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돼 참여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인선 주민복지과장은 “사회적 고립의 문제는 어느 한 개 기관의 역량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민과 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남원시의 고독사 제로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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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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