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제공: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4.03.10.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제공: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4.03.10.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시민의 건강을 위해 감염병 매개체의 선제적 차단에 나선다.

시는 모기 유충 서식지인 집수정, 정화조, 우수관, 맨홀 등을 중심으로 사전 집중 해빙기 방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작업은 일본뇌염 등 각종 주요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유충과 성충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진행된다.

해빙기는 모기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시기로 모기 유충 구제 방역을 하면 모기 유충이 효율적으로 제거돼 여름철 모기 발생 감소에 큰 효과를 보인다. 또한 각종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하절기 방역 준비를 위해 4월에 읍·면·동에 성충 구제약 등의 방역 약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더불어 방역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의 발생 증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집주변 물웅덩이나 쓰레기 등을 깨끗이 정리해 모기 유충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빙기 집중 방역을 통해 모기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은 물론 시민들의 쾌적한 거주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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