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불씨 대형 화재 위험 높아
17곳 선정해 주 1회 이상 방문

전남 여수소방서 화학 119구조대가 대형 건설 현장 증가와 공사장 주변 가연물·위험물 방치, 용접 작업 증가 등으로 작은 불씨에 의해 대형 화재로 이어짐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해 건설 현장 행정지도 방문을 실시한다. 사진은 현장 방문지도 모습. (제공: 여수소방서) ⓒ천지일보 2024.03.10.
전남 여수소방서 화학 119구조대가 대형 건설 현장 증가와 공사장 주변 가연물·위험물 방치, 용접 작업 증가 등으로 작은 불씨에 의해 대형 화재로 이어짐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해 건설 현장 행정지도 방문을 실시한다. 사진은 현장 방문지도 모습. (제공: 여수소방서) ⓒ천지일보 2024.03.10.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소방서 화학 119구조대가 대형 건설 현장 증가와 공사장 주변 가연물·위험물 방치, 용접 작업 증가 등으로 작은 불씨에 의해 대형 화재로 이어짐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해 건설 현장 행정지도 방문을 실시한다. 

지난 9일 화학 119구조대에 따르면 특히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가 많고, 대형 건설 현장에 대한 소방 안전관리자 선임이 의무화됐으나 기존 허가 받은 대상은 제외돼 있어 안전관리에 한계가 있다. 

김성환 화학 119구조대장은 봄철 화재 안전대책 기간 공장,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 등 곤할 내의 특정소방대상물 건설 현장 17곳을 선정해 주 1회 이상 건설 현장 대표자 및 관계자, 소방 안전관리자에 대한 행정지도 방문에 나선다. 

주요 내용으로는 ▲용접·용단 등 사전신고제 운영 안내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 확인 ▲건설 현장 소방계획서, 유해 위험방지계획서 확인 ▲화재 주요 원인(부주의, 전기)에 대한 안전관리 확인 여부 등이다. 

김성환 화학 119구조대장은 “건설 현장 소방 안전관리자 제도 및 선임 안내와 임시 소방시설 설치지도 등 소방 안전관리자 제도 정착과 공사장 화재안전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공정률 80% 이상 밀폐된 공간에서 마감 작업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폭발로 이어질 수 있고, 대피로 확인도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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