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회 마트·시장 등 모니터링
72종 물가 정보 제공할 방침

전남 무안군이 지난 6일 물가동향 조사와 착한가격업소 관리를 위한 물가 모니터 요원 5명을 위촉한 가운데 지역경제과에서 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청) ⓒ천지일보 2024.03.09.
전남 무안군이 지난 6일 물가동향 조사와 착한가격업소 관리를 위한 물가 모니터 요원 5명을 위촉한 가운데 지역경제과에서 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청) ⓒ천지일보 2024.03.09.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6일 물가동향 조사와 착한가격업소 관리를 위한 물가 모니터 요원 5명을 위촉했다.

물가 모니터 요원은 관내 인구 밀집 지역의 마트, 전통시장, 개인 서비스업소 등을 중심으로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품목의 가격 동향을 월 2회 정기적으로 조사한다. 명절 성수품 가격 조사, 물가 현장 지도․감독, 무안군 착한가격업소를 관리하는 등 지역 물가안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위촉 후 열린 교육에서는 물가 모니터제운영 지침 전달·조사 방침 안내, 최근 물가동향 및 전망 파악, 지방공공요금 안정화 추진 방안 모색 등 무안군 물가안정 대책을 논의하며 고물가 속에서 물가안정 관리 업무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물가 모니터 요원의 활동으로 조사된 물가 품목 총 72종(농·축·수산물 28종, 개인서비스요금 44종)은 매월 무안군 홈페이지에 게시돼 중요한 물가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혜향 지역경제과장은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상반기까지는 비교적 높은 물가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군에서는 공공요금 안정화 등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 지역 물가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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