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북한 개입설 등 여러 차례 주장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제공: 광주광역시청) ⓒ천지일보 DB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제공: 광주광역시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돼 있다’고 지속적으로 왜곡한 도태우를 대구 중남구 제22대 총선 후보로 공천한 국민의힘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지난 8일 시에 따르면 도태우는 2019년부터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5.18이 북한과 무관하면 검증에 당당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5.18 북한 개입설 등을 여러 차례 주장하며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했다.

무엇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올해 초 광주를 찾아 “5.18 정신이 민주주의를 지킨 우리 헌법정신과 정확하게 부합하는 정신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발언하며 “5.18정신의 헌법 수록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18 북한 개입설’이 사실인 것처럼 지속적으로 왜곡하고 있는 자를 공천한 사실에 광주광역시는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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