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DB
횡성군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 넥쏘 1종이며, 보조금은 전년과 같은 1대당 3450만원이고 총 30대를 보급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횡성군에 주소를 둔 자로 개인, 기업체, 법인·단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은 제외) 등이다.

30대 중 3대에 대해서는 장애인,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소상공인, 생애 첫 차 구매자, 노후 경유 자동차 대체 구매자,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하여 증빙서류 제출 시 우선순위 대상으로 선정해 우선 보급한다.

신청은 차량을 계약한 뒤 제조·판매사를 통해 온라인 전산시스템(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횡성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투자유치과 에너지팀에 문의하면 된다.

임광식 투자유치과장은 “수소전기자동차는 연료전지를 사용해 전기모터로 구동돼 기존의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수소에서 분리된 수소이온이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해 배기가스 대신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자동차다”라며 “횡성군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에서는 수소전기자동차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3년 3분기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횡성읍 묵계리 176번지에 단독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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