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소방 지휘관, 국가중요시설 관리자 등 150여명 참석
대내외 안보 정세 공유 등 2024년 통합방위 대비태세 점검
굳건한 지역 통합방위 확립을 위한 기관 간 유기적 협력 강조

박완수 경남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주재로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4.03.08.
박완수 경남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주재로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4.03.08.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경상남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주재로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을 비롯한 군·경·소방 지휘관, 시군 부단체장, 예비군지휘관, 여성민방위대장, 국가중요시설 관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보고와 통합방위 주제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관별 보고에서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사이버 공격, 불안정한 대외 정세 등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북한의 대남 위협 전망을 공유하고, 2024년 경상남도 통합방위 운영계획, 통합방위 대비태세 추진 평가·방향을 발표했다.

또한 경남지역 미사일 위협 대비 도민보호 방안과 사이버 위협·테러 대비 방안에 대한 주제토의를 진행하는 등 국가방위요소 관련기관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민·군·경·소방 등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역 안보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대응체계를 철저히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 통합방위회의는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제시된 중점안건을 공유하며, 지난해 통합방위 추진사항을 평가하고 올해 통합방위 운영계획을 제시하는 등 경남도의 굳건한 안보태세 구축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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