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참가자 접수
​​​​​​​외국인·다문화 여성 참가 가능

2024 남원시 시니어춘향 포스터.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4.03.08.
2024 남원시 시니어춘향 포스터.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4.03.08.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춘향의 본고장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서 춘향선발대회 사전행사로 ‘전국시니어춘향 선발대회’를 오는 5월 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주체적이고 생산적인 신 노년 문화를 확산하고 노년기에 위축된 자아실현 욕구를 표출하기 위해 시작된 본대회는 올해 8회째를 맞는 전국대회로 특히 올해는 글로벌과 시니어를 결합해 색다른 모습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참가대상 기준을 기존 60세 이상(1964년 5월 3일 이전 출생) 여성에서 50세 이상(1974년 5월 3일 이전 출생) 외국인 여성과 다문화 여성까지 확대했다. 내면의 미를 중요시하며 지역사회 공헌도(수상경력, 봉사활동 등)에 높은 배점을 줬던 기존 서류심사 기준을 올해는 에세이 점수(삶의 감동적 이야기)에 높은 배점을 줘 다양한 직업군의 참여를 유도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1일부터 4월 5일까지며 4월 9일 예선 심사를 거쳐 5월 3일 본선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활동이 중요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는 인생의 지혜와 삶의 노하우를 젊은 세대들에게 전할 수 있는 멋진 자리”라면서 “전국의 많은 노년층, 특히 올해는 외국인 여성들도 많이 참가해 또 한 번의 빛나는 날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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