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수행능력 강화·행동화 숙달
“대한민국의 하늘 우리가 지킨다”
“훈련 통해 즉·강·끝 응징태세 확립”
“조국 영공방위 임무 충실히 수행”

8일 전투태세훈련 중 제2미사일방어여단 기동타격대원들이 야간 기지방어 훈련 간에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 ⓒ천지일보 2024.03.08.
8일 전투태세훈련 중 제2미사일방어여단 기동타격대원들이 야간 기지방어 훈련 간에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 ⓒ천지일보 2024.03.08.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2여단)이 지난 4일~8일 5일간 자유의 방패(FS : Freedom Shield)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작전수행능력 강화와 행동화 숙달을 위해 전투태세훈련을 실시했다.

전투태세훈련은 전시상황을 가정해 여단과 예하부대의 전투수행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훈련이다. 신속한 전시전환과 초전 대응능력 숙달, 실전적인 고강도 훈련을 통한 부대 생존성과 전시 작전수행능력 강화, 개인별 전시 임무 수행능력 향상 등을 중점에 두고 있다.

우선 개전 초기 신속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비상소집훈련, 적의 국지도발과 재해·재난과 같은 복합상황 등에 대비한 생존성 강화를 위해 행동화 훈련을 시행했다.

더불어 실제 전시에는 무중단 지속작전이 진행될 것을 가정해 훈련 4일차인 7일에는 철야 전투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심야훈련(익일 새벽 6시 반까지 진행)을 실시했고, 지휘소연습과 예하부대 야외기동훈련(FTX : Field Training Exercise)을 병행해 전시 작전수행절차를 확립했다.

또한 공중과 지상으로부터의 동시다발적인 적 침투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6일·7일 양일간 2차례의 야간 기지방호훈련을 통해 기지방어와 재난통제 작전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개인화기 운용요원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행동화 중심의 실전적 훈련을 실시하는 등 개인별 전시 임무절차를 숙달했다.

6일 전투태세훈련 중 제2미사일방어여단 장병들이 적군의 화생방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화생방 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 ⓒ천지일보 2024.03.08.
6일 전투태세훈련 중 제2미사일방어여단 장병들이 적군의 화생방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화생방 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 ⓒ천지일보 2024.03.08.

훈련을 주관한 2여단 계획처장 주영진 소령(학군 34기)은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즉·강·끝 응징태세를 확립하고 전시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이번 전투태세훈련의 주요 목표”라면서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지금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도록 대한민국 중서부와 동북부 영공방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2여단 군사경찰중대 권호빈 상병(병 845기)은 “전시상황과 가까운 상황을 가정하고 반복된 실전적인 행동화 숙달훈련을 통해 중요한 경험을 쌓았다”며 “훈련을 통해 배운 것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 미비점을 보완하고 앞으로도 조국 영공방위에 일조하기 위해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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