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주화-국립공원 3차 속리산 앞면 (제공: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 ⓒ천지일보 2024.03.08.
기념주화-국립공원 3차 속리산 앞면 (제공: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 ⓒ천지일보 2024.03.08.

글·사진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 

속리산, 내장산, 경주 기념주화(2019년)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미래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를 발행하였는데 2017년 ‘지리산’ ‘북한산’을 시작으로 약 7개년에 걸쳐 발행할 계획을 수립하였다.

2019년 세 번째 시리즈로 속리산, 내장산, 경주를 11월 14일에 발행하였다.

▶ 속리산

앞면 도안은 문장대와 정이품송을 묘사하였다. 문장대(1054m)는 속리산을 대표하는 고봉 중 하나로 화강암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운장대(雲藏臺)’라고도 한다.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의 수령은 약 600년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 세조에게 정이품을 하사받았다고 하여 정이품송이라 불린다. 뒷면 도안은 하늘다람쥐와 망개나무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 내장산

앞면 도안은 내장산의 가을 단풍과 백양사 주변을 묘사하였다. 백양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자랑하는 내장산 국립공원 내의 고찰(632년 창건)이다. 뒷면 도안은 비단벌레와 진노랑상사화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 경주

앞면 도안은 남산과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남산은 우리나라 유일의 사적형 국립공원인 경주에 소재하며 노천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어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역사지구’에도 포함되었다.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보물 제199호)은 벼랑 위 경사면에 새겨진 불상으로 8세기 후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뒷면 도안은 원앙과 소나무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은화

30,000원/2019년/銀 99.9%/14g/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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