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강조
관공서·공동주택 소등 행사 진행
에너지 절약 가정에 상품권 제공

전남 보성군이 지난 7일 보성 오일장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3.08.
전남 보성군이 지난 7일 보성 오일장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3.08.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 3주년을 기념해 군민들과 함께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가정에서부터의 작은 행동으로 탄소중립이 시작된다는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약 10분간 관내 관공서와 공동주택에서 일제히 불을 끄는 ‘소등 행사’를 진행했으며 7일에는 보성 오일장에서 보성읍, 보성군 새마을협의회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내 적정 온도 유지,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두기,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줄이기 등의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인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의 가입을 홍보했으며 전년 대비 전기 사용량이 감소한 가정에는 연 2회 현금 또는 보성사랑상품권을 제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생활을 장려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매년 폭염, 폭우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은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대기 상의 이상 기후 증후 현상으로 이러한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필요하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