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입당한 황운하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입당한 황운하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이로써 조국혁신당은 창당 6일 만에 원내 정당이 됐다.

황 의원은 대전 중구 출마 혹은 비례대표 등 총선 관련 언급을 자제했지만, 제22대 국회 입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회견문을 통해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윤석열·한동훈 등 검찰주의자들의 검찰권 사유화와 남용 등에 대해 경고했지만, 민주당은 머뭇거렸고 검찰개혁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며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윤석열 검찰 독재를 패망시키는 결정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에서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며 “부패비리 검사 탄핵 절차 간소화와 법기술자들의 횡포를 막는 법왜곡죄를 만들고 수사 기소 분리 입법화와 검사장 직선제 시행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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