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서
청렴 부스 운영 방안 협의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김재기 감사관, 김여선 정책국장이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과 만남을 갖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24.03.07.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김재기 감사관, 김여선 정책국장이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과 만남을 갖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24.03.07.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5월 여수에서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대한민국 청렴 문화 확산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추진키로 해 눈길을 끈다.

김대중 교육감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2024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막식 참석과 청렴 부스(청렴 교육 정책관) 공동 운영 방안 등을 협의했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는 전남교육청, 교육부, 전라남도, 경상북도교육청 공동 주최로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김대중 교육감은 “박람회 기간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대한민국 청렴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선도해 나가자”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개막식 참석과 ‘청렴 교육 정책관’ 공동 운영을 요청했다.

전남교육청은 청렴 교육 정책관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 업적과 아시아에서 가장 청렴한 나라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사례를 스토리로 꾸며 청렴 문화 확산을 꾀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소개 및 반부패·청렴제도 홍보, 청렴 특강, 전남교육청 청렴 정책 홍보, 청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의 다양한 청렴 콘텐츠를 활용해 미래 세대들이 공감하는 청렴 부스가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전남교육청과 대한민국 청렴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연말 발표된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년도보다 두 단계 오르고 시·도교육청 중 사실상 최상위 등급인 2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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