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모델들이 헬로렌탈 ‘iF 디자인 어워드’ 서비스 디자인 본상 수상 소식을 알리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천지일보 2024.03.07.
LG헬로비전 모델들이 헬로렌탈 ‘iF 디자인 어워드’ 서비스 디자인 본상 수상 소식을 알리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천지일보 2024.03.0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렌탈이 자사 온라인 직영몰이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이번 수상이 고객 목소리에 집중한 결과라고 전했다. 헬로렌탈은 지난해 LG인화원에서 운영하는 고객 관점의 문제해결 방법론인 ‘ACE CAMP(Accelerating Customer Experience Camp)’를 도입해 실제 고객 2만여명의 이용행태를 분석했다. 또 100여명의 고객 대상 대면 인터뷰와 400여명의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들의 불편사항을 발견하고 고객경험(UI/UX)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헬로렌탈 직영몰은 인테리어 매거진처럼 꾸며졌다. 단지 가전만 나열한 것이 아닌 집안의 가구와 어우러진 모습을 제공하거나 가전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이미지를 노출했다. 이는 다양한 가전을 시각적으로 녹여냄으로써 고객들에게 인테리어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소개한 것이다.

이어 고객 친화적 UI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가전별 정보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고 ‘MD’s Pick’을 통해 관련 인기 상품을 추천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한 구매가이드로 소비자들의 잠재적 니즈를 파악하고 전반적인 서비스 과정을 시각화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유사 상품들끼리 비교할 수 있는 UX도 눈길을 끌었다. PC 기준 최대 3개의 상품을 가격정보, 요약정보, 상세정보로 나눠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전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여러 제품 견적을 한 번에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박혜경 LG헬로비전 디지털마케팅담당은 “헬로렌탈 직영몰은 기존 가전 플랫폼에서 벗어나 인테리어 매거진처럼 가전을 소개하는 가치 있는 고객경험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고객과 함께 개선점을 해결하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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