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31일, 가상현실ㆍ드론ㆍ4D프린팅 등 다양한 주제로
국내 SF 과학계 전문가와 함께 미래과학기술 토론의 장 열어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국내 정상급 과학자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근미래 모습을 전망해보는 미래과학기술포럼 ‘제2회 SF포럼’이 이달 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SF과학축제 ‘SF 2015, Science & Future’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 과학자들과 SF전문가들이 현재 가장 각광받는 미래과학기술과 그로 인한 미래사회를 전망해보는 ‘제2회 SF포럼’을 오는 30일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SF포럼은 단순히 과학기술의 현황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년 제1회 SF포럼은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마감될 정도로 사람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과학도뿐 아니라 SF콘텐츠 업계종사자, 과학기술에 흥미를 느낀 각계각층의 일반인들이 참석해 흥미로운 토론의 장을 이어갔다.

올해 SF포럼은 서동일 前 오큘러스코리아 지사장, 드론 전문가 심현철 KAIST 교수, 팟캐스트 ‘과학하고앉아있네’의 원종우 대표, 미래학자 정지훈 경희대 교수 등 스타 과학자 및 평론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가상현실, 드론, 4D 프린팅, 유전자편집술, 노화방지기술, 개인인증기술 등 여섯 가지 섹션으로 이뤄진다.

진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조의 여왕, 뉴논스톱 등을 제작한 김민식 MBC 드라마국 PD가 맡아 SF애호가로서의 시각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5일부터 선착순 300명에 한해 사전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SF2015 홈페이지(sf2015. sciencecenter.go.kr)에서 가능하다.

김선빈 국립과천과학관장은 “SF포럼은 이미 우리 삶 속에 녹아든 새로운 과학기술을 확인하고 SF를 통해 새로운 기술이 불러올 우리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로 SF포럼이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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