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오른쪽 여섯 번째)가 5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과 국무장관 등 계절 근로제도 관련 공무원 12명이 의성군에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4.03.05.
김주수 의성군수(오른쪽 여섯 번째)가 5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과 국무장관 등 계절 근로제도 관련 공무원 12명이 의성군에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4.03.05.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과 국무장관 등 계절근로제도 관련 공무원 12명이 군에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 등은 지난해 입국했던 캄보디아 공공형계절근로자 25명이 5개월여간 지냈던 옥산면 소재 공동숙소를 점검했다.

또 의성 청년 딸기 스마트팜 단지를 견학 후 펫월드를 관람하며 의성군의 선진 농업기술과 반려동물 문화에 감탄했다.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군 농업정책과 농업인지원팀장 및 공공형계절근로센터를 운영하는 새의성 농협, 서의성 농협으로 구성된 실무단들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산하 외국인력송출청에 방문해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지원자를 대상으로 현지 면접 선발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엔 MOU 체결형식으로 230명이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형식으로 17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관내 농촌인력 부족 문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관내 농가의 일손 부족 현상이 해가 거듭될수록 심화하고 있다.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농가 만족도가 높은 만큼 관내 농가들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는 2019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체결을 맺은 뒤 지난해 캄보디아 근로자 118명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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