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달 29일 군민회관 참여마당에서 ‘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4.03.04.
전남 곡성군이 지난달 29일 군민회관 참여마당에서 ‘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4.03.04.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농산물 소형 저온전장고 설치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곡성군은 지난달 29일 군민회관 참여마당에서 ‘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농업인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공업체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세부 실행 계획에 대한 교육과 정보를 공유했다.

설명회는 보조사업자들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계약 체결 방법, 설치 기준, 준공 후 보조금 청구 시 유의사항 등 사업 추진 요령에 대한 교육과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 시공업체의 제품 홍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곡성군은 원예농산물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상품성 향상을 위해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재배 면적 기준을 0.2㏊ 이상으로 완화해 더 많은 농가가 지원대상이 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

1차 대상자로 9.9m²(3평형) 규모의 저온저장고 23동과 33m²(10평형) 규모의 저온저장고 2동이 포함됐다.

이들 대상자에게는 저온저장고 설치에 따른 지원 한도가 크기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3평형 저온저장고에는 6300만원, 10평형 저온저장고에는 21억원이 지급된다. 군 헤당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원하는 출하 시기에 농산물을 출하하고 농산물 품질이 향상돼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후 2차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대상을 모집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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