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제공: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4.03.04.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제공: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4.03.04.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가 농촌 인터넷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시는 50가구 미만 농촌 지역 22개 마을에 광대역망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은 IPTV, 영상전화, 인터넷 교육, 온라인쇼핑 등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속 인터넷과 방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통신망 고도화 구축 사업은 소규모 농촌마을의 인터넷 가입자 수 부족으로 수익성이 낮아 통신사들이 기반시설 투자를 기피하고 있었으나, 시가 시설비 일부를 지원해 초고속 인터넷망을 소규모 마을까지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소규모 농촌 지역에도 광대역망을 구축해 도시와 농촌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편의성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417개 마을에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시 부담금 81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3억 3000만원을 들여 22개 마을에 구축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