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서 영원한 빛’ 주제로
강강술래 등 지역 문화 선봬
문체부 ‘한국 관광의 별’ 선정

전남 진도군이 ‘진도토요민속여행’ 1000회 특별공연을 오는 16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진도토요민속여행 공연 모습. (제공: 진도군청) ⓒ천지일보 2024.03.04.
전남 진도군이 ‘진도토요민속여행’ 1000회 특별공연을 오는 16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진도토요민속여행 공연 모습. (제공: 진도군청) ⓒ천지일보 2024.03.04.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오는 16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진도토요민속여행’ 1000회 특별공연을 연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공연의 주제는 ‘시작에서 영원한 빛’으로 진도북놀이 합무, 타악 공연, 진도아리랑 단막극, 강강술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지난 1997년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28년 동안 998번의 공연을 통해 약 39만 4000명의 관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진도만의 특별한 문화인 진도북놀이,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등을 선보이며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돼 전통 공연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군은 이번 1000회 특별공연을 통해 진도토요민속여행이 어떤 변화와 발전을 거쳐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토요민속여행은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 특구인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1000회 특별공연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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