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고스트 10주년 기념 뮤지엄 구성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가 오는 1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위치한 오픈스테이지에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의 대표 향수 ‘모하비 고스트(MOJAVE GHOST)’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모하비 고스트의 모든 것을 담은 뮤지엄 콘셉트의 공간을 선보인다.
2014년 첫 출시된 이 제품은 황량하고 척박한 모하비 사막에서 꽃을 피우는 고스트 플라워(Ghost Flower)의 매혹적인 생존력과 강인한 생명력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다. 머스키한 암브레트와 신선한 베리향으로 시작해 파우더리하면서도 달달한 꽃향,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시더우드와 머스크향까지 풍부한 꽃향과 중성적인 우디향을 모두 품고 있어 성별이나 연령, 계절에 관계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바이레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모하비 고스트에 대한 스토리와 배경, 제품 풀 라인업 등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건조한 사막 느낌의 뮤지엄 안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빛을 받아 꽃을 피우는 고스트 플라워를 만나볼 수 있으며 도슨트의 해설을 듣고 향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도슨트 투어의 경우 카카오톡을 통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약 15분간 진행된다.
99㎡(약 30여평) 규모의 공간에 자리 잡은 바이레도 팝업스토어는 마치 모하비 사막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건조하고 척박한 사막으로 꾸며졌다. 고객들은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즉석 사진 인화가 가능한 포토부스, 투명한 고스트 플라워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 모하비 고스트 캠페인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포토월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곳곳에는 모하비 고스트의 풀 라인업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제품들이 배치됐다. 오 드 퍼퓸 향수를 비롯해 모하비 고스트 헤어 퍼퓸,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바디크림, 핸드크림 등을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다
바이레도는 모하비 고스트 팝업 오픈을 기념해 운영 기간 중 다양한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카카오톡 바이레도 공식 채널을 통해 도슨트 투어를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는 오 드 퍼퓸 샘플 2종이 선착순 증정된다.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준비돼 있다. 팝업스토어 현장이나 신세계강남점 1층에 위치한 바이레도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30만원 이상 구매 시 오 드 퍼퓸 12㎖ ▲40만원 이상 구매 시 오 드 퍼퓸 8㎖과 바이레도 거울 ▲50만원 이상 구매 시 14만 5000원 상당의 바이레도 트와 미니어처(8㎖×3) 정품 세트가 증정된다.
여기에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특별 제작한 한정판 기프트가 선착순 추가 증정된다. 전 구매 고객에게는 바이레도 로고가 새겨진 투명 키링이, 오 드 퍼퓸 향수 50㎖ 혹은 100㎖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바이레도 투명 PVC 백이 증정된다. 키링과 PVC 백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국내 한정판으로 사막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물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 제작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바이레도 관계자는 “바이레도가 국내에서 진행해 왔던 팝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제품 속에 감춰진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최근 오픈한 대규모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바로 위층에 위치해 모객과 화제성 모두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