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용산초 위치도, 붉은 표시. (제공: 경남교육청)ⓒ천지일보 2024.03.03.
거제용산초 위치도, 붉은 표시. (제공: 경남교육청)ⓒ천지일보 2024.03.03.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신규 공동주택 입주로 인한 학생 수 증가와 거제상동초의 과대학교·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거제용산초등학교가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염원 속에서 3월 4일 개교한다.

이 초등학교는 초등부 16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과 병설유치원 3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병설유치원은 거제양정초에 임시 배치되며 해당 기간 동안에는 통학버스가 운영된다.

공사 과정에서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세부 점검 계획을 수립해 제때 개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현재 외부 공사는 거의 마무리됐으며, 내부 공간은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가 완료됐다.

경남교육청은 마무리 공사에 따른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보행 통로와 공사 차량 진입로를 철저히 분리하고, 공사 구역은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마련한다. 또한 학교와 교육청 합동으로 학생 이동 동선을 안내하고 안전교육을 하는 등 공사를 다 마칠 때까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새로 부임하는 박정민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아침맞이 행사’에 참석하여 첫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학부모의 우려와 걱정을 최소화하고자 조속하게 학교를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며 “학부모님들께서도 거제용산초등학교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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