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30% '행복동행석' 운영
'관람료 선택제' 최초 도입
첫 공연 오는 31일 오후 5시

'누구나 클래식' 공연 포스터 (제공: 서울시)
'누구나 클래식' 공연 포스터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누구나 클래식’ 첫 공연을 오는 31일 오후 5시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클래식은 세종문화회관의 문화나눔사업인 '천원의 행복'을 클래식 장르로 특화한 신규 프로젝트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클래식 작품 위주로 공연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전체 관람석의 30%는 ‘행복동행석’으로 운영해 저소득층‧차상위층에 무료로 제공한다.

나머지 관람석은 관객이 티켓 금액을 1000원~1만원 사이에서 직접 결정해 예매할 수 있는 ‘관람료 선택제’를 최초로 도입했다. 예매시 공연의 가치와 기대를 반영해 가격 탭을 직접 선택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첫 공연은 이금희의 해설 클래식 ‘일상을 만나다-내 귀에 클래식’이다.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해왔던 곡을 중심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이금희 아나운서가 해설을 맡는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총 7회에 걸쳐 공연이 이어진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누구나 클래식은 서울시의 비전인 약자와의 동행 일환으로 사각지대 없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시민공감 프로젝트”라며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시민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문화약자 없는 서울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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