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회,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
배차 간격 현재보다 15초 단축

서울시청 전경 (제공: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제공:서울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9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1일부터 신규 전동차 3편성(18칸)을 증차·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시는 9호선 혼잡도 관리를 위해 신규 전동차 8편성 48칸(8편성×6칸) 투입 시기를 5개월 단축해 조기 증차를 결정해, 8편성 중 5편성(30칸)이 지난해 12월 30일 먼저 투입돼 운영 중이다.

신규 전동차 5편성 운영으로 9호선 출퇴근 시간대의 최고혼잡도는 199%에서 188%로 1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투입되는 신규 전동차 3편성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 집중 배차해 총 12회 증차 운행한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 배차간격이 현재보다 15초 단축된 3분 10초로 운행된다.

시는 열차운행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열차 운행 상황과 혼잡도 상황을 지속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9호선 4단계 연장(4개역, 4.1km)에 대비해 신규전동차 4편성 추가 증차도 추진 중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간 9호선 혼잡관리 대책으로 추진해왔던 신규 전동차 전편성(8편성) 증차 사업이 완료된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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