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선정

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7.27.
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7.2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1차 공모에 우주항공분야 교육발전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 내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정주를 지원하는 종합정책을 말한다. 30억원에서 100억원에 이르는 재정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관련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주시는 경남도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공모 신청한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5개 지구 중 하나인 우주항공 분야 교육발전특구로 참여,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3년간 시범지역 운영 후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시는 시범지역 지정 신청을 위해 지난 1월 사천시·고성군, 지역대학·기업, 이전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우주항공 분야 지역협력체 실무협의회를 열어 특구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특구 운영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등 공모 신청에 힘을 기울여왔다.

시는 앞으로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와 글로컬 대학, 지역 기업, 이전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으로 이어지는 매력적인 거주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주시장은 “교육도시 진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우주항공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차별화된 특구 운영을 통해 지역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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