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산업체·한기대·백석대·백석문화대
“플랫폼 분야 인재 양성 더욱 기대”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가 2월 28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지역 거버넌스 중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천지일보 2024.03.01.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가 2월 28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지역 거버넌스 중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천지일보 2024.03.0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교육부가 발표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계획공모에 따라 충남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신태귀)가 지난달 28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지역 거버넌스 중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35개 산업체, 한국기술교육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관계자가 참석했다.

각 기관은 ▲협약형 특성화고 개교 지원 ▲비즈니스 플랫폼 분야 기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취업 후학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천안여자상업고는 ▲교육과 산업의 벽을 없앤 현장성 있는 교육 ▲확실한 학생진로와 성장경로 설계 ▲지역 및 다른 특성화고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태귀 교장과 기업관계자는 “천안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기계 등 지역 전략산업과 관련된 많은 기업체가 있다”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비즈니스 플랫폼 관련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천안여자상업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과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분야 인재양성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충남교육청은 SAP 코리아,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건양대와 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천안여자상업고와 함께 3월 중으로 천안시,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다양한 유관기관 등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학생 교육-취업-정주 3단계 계획과 협치방안 수립을 필수 조건으로 한다.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등학교 등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거버넌스 등이 담긴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협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