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방위사업학 박사’

최기일 상지대 교수. (카카오 스토리 캡처) ⓒ천지일보 2024.03.01.
최기일 상지대 교수. (카카오 스토리 캡처) ⓒ천지일보 2024.03.0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제1호 방위사업학 박사로 친숙한 최기일(42, 육군중령 예편)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가 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1대 총선 민주당 인재영입 11호였던 최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미래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 청년정치인이지 젊은 연구자로 “정치만이 희망”이라는 평소 소신을 가지고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 속에 신흥안보 위협을 대비하기 위해 체계적인 방위산업 역량과 미래국방 기반 마련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강력한 국방력이 전쟁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는 K-방산이 세계 평화를 선도하고 경제를 견인하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방 안보를 책임질 유능한 방위산업 전문가 최기일을 기억해달라”며 “민주당이 선택한 일 잘하고 선한 정치 실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 그리고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국내 1호 방위사업학박사로 방위사업청과 국방대 교수,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을 거치면서 방위산업 전반에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제21대 총선 당시 헌정 역사상 최초로 정치권에 방산전문가로서 열한번째 민주당에 인재영입돼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핵심활동가로 추천돼 총선기획특별위원회 정책단에 합류하게 되면서 4월 총선을 대비한 청년 정책 관련 주요 공약으로 모병제 도입과 방위산업 발전 육성전략 등을 제안했다.

또 민주당 제21대 총선 선대위 세계5대강군위원회 공동위원장(최기일․김두관․김병주),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및 국방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 고위당직을 거쳤고, 현재는 방송 출연과 언론 기고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 교수는 1981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서울 대성고, 숭실대 회계학과(경영학사), 경희대 경영학과(경영학석사), 건국대 방위사업학과(방위사업학박사)에서 공부했으며, 국방대 대학원 국방관리학과 교수, 건국대 산업대학원 방위사업학과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현재는 상지대 입학처장과 군사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한편 오는 3일 창당 예정인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 총 30명을 배치하기로 합의하고,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국민후보를 추천하면 민주당에서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선정한다.

순번은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시민사회가 앞 순번으로 배치되고 민주당 비례 추천은 20번 이내 10명(남6, 여4), 20~30번 10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국방, 노동, 교육 등 6개 분야에서 추천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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